[Story.62]도미니언 정리는 이렇게!?

도미니언은 참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덱 빌딩 게임하면 도미니언, 도미니언 하면 덱 빌딩이 아닌가 싶을 정도죠.

 

도미니언은 재미가 있고 리플 레이성이 좋은 만큼 확장 카드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게임을 다 들고 다니기도 힘들기도 하고, 정리해야 하나 싶기도 한데, 양이 많아 미루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마음먹고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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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서 도미니언 기본 판은 글을 안 썼었네요 :)

 

정리를 하게 된 이유?

보통 도미니언을 사게 되면 카드를 사진과 같이 보관을 합니다.

하지만 저렇게 보관을 하다 보면 2번째 사진과 같이 조금씩 휘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심하게 휘어진 게 있어서 정리해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모델링부터 해보자.

 

저는 오토데스크 퓨전 360(Autodesk Fusion 360)을 사용해 해봤습니다.

큰 박스를 역설계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후에 어떤 식으로 보관할까 고민하다가 2번째 사진과 같이 케이스를 만들어 봤네요.

 

케이스 만드는 과정도 여러 가지 해봤는데, 가장 괜찮은 게 현재 디자인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스에다 넣어보니 개수도 괜찮기도 하고 그래서 이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큐라(Cura)로 데이터 슬라이싱

 

저도 집에 여러 가지 3D프린터를 두고 써봤는데, 가성비는 킹룬이 아닌가 싶네요.

엔더3는 잔고장이 좀 있어서 지금은 잘 안 쓰고 킹룬을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한 개 뽑아보고 괜찮아 여러 개를 뽑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시간은 많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하다 보니까 완성이 됐네요.

 

출력된 케이스를 넣어보니까 잘 들어 갑니다. 물론 안에 줄질 좀 하긴 했습니다.

안 그러면 슬리브에 흠집이...

 

 

박스에 넣어보자

 

도미니언 박스에 하나씩 넣어 봤습니다.

기본 카드는 10장, 승점은 12장으로 이뤄져 있어서 대칭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네요.

그리고 가운데는 카드 박스를 사용해 정리 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라벨지를 사용해 이름을 붙여 봤습니다. 깔끔하게 잘 된 거 같습니다.

 

박스 정리된 모습입니다.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된 거 같습니다. 왼쪽 상단은 프로모 4개 넣으니까 딱 맞게 되네요.

코인들은 캡슐 넣으니까 깔끔해 보이는 거 같고, 이 방식으로 하니까 기본판+확장 2개+프로모 4개로 꽉 차네요.

 

마무리

도미니언을 정리하니까 뭔가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사진엔 잘 안 보이지만 정리 후 게임 돌려 봤습니다. 게임을 할 때도 편해서 좋네요.

 

아쉬운 건? 기본판+확장 2개라서 무게가 좀 상당합니다. 들고 다니기엔 좀 뭔가 아쉬운 점이 있지만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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